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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조리 단상

'비조리'라는 말은 이제는 쓰이지 않게 된 은어이다.국어사전에도 없는 말이라 어원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때는 같은 대상을 '삐리', '좆삐리'라 불렀다. 더 윗 세대는 '날라리'라고도 했고. 본래는 한 단계 아래 애들을 가리키는 말이었던 '날라리'가 오늘날의 '일진'을 부르는 말로 대체되며, '삐리'가 쓰이기 시작한 듯하다. 그때는 '일진 ...

병음 출력기, 중국어 표기법 (엄익상 안)

고딩 시절, 김용옥 씨 책을 탐독했던 터라 내게 제일 익숙했던 중국어 표기법은 '최영애-김용옥 중국어 표기법(1983)'이었다.그렇다고 실생활에 쓰는 일은 거의 없었고, 그저 존재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중국의 무협작가 봉가(鳳歌, 펑꺼)의 《곤륜》 윤문을 할 때, 맨 마지막에 붙은 시난사범대학(西南師範大學) 교수 한윈뽀(韓雲波) 씨의 평론이 문제였다...

zhàjiàngmiàn, 자장면이라 쓰고 짜장면이라 읽는다

'표준어 강박증'에 걸린 후로는, 표준어에 저촉(?)되는 맞춤법의 사용을 '비겁하게' 피하고 사는 나를 종종 발견한다. 표준어가 마음에 들지 않는 어휘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다.'찾길 바라'를 '찾았으면 좋겠어', 내지 '찾기를'이라 쓴다. 글맛은 영 달라지지만, '바래'는 틀린 말이니까.맞는 표현이긴 하지만, '바라'라고 쓰면 개미가 등줄기를 기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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