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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이런저런 감상이 모두 사족으로 느껴지는, 《모두 다 예쁜 말들》

《모두 다 예쁜 말들 All The Pretty Horses》 코맥 매카시 저 | 김시현 역 | 민음사 | 2008.08.22(1992)가끔씩 그런 책을 만난다. 책을 읽어 이런저런 감상을 느꼈다고 부연하는 것이 미안해지는 책을. 몇 줄의 인용만으로도 책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할 수 있으니.p189, 흉터에는 신기한 힘이 있지. 과거가 진짜 있었던 일이...

[감상] 글보다는 사실 그림이 더 좋은, 《별, by 알퐁스 도데》

《별》 알퐁스 도데(1840.5.13~1897.12.16)| 최복현 역| 인디북| 2008.03.10 | 271p알퐁스 도데의 단편 중 국내에 가장 많이 알려진 '별'을 표제로 한 단편집이다. 23편의 단편들이 정중하고도 다감한 문체로 번역되었다. (화자가 독자를 향해 '-습니다' 같은 존칭 어미를 구사하는 번역이다. 동화스러운 서정성을 강조하는 장점이...

[감상] 당신이 모르는 곳에서 드라마가 진행되고 있다, 《칠드런Children》

《칠드런Children》 이사카 코타로| 양억관 역| 작가정신| 2005.01.15(2004) | 392p일본에서 2004년에 출판되었으니, 내가 본 이사카 코타로의 책 중엔 초기 작품군에 들 소설이다.처음 본 그의 책이 《사신 치바》라 그런지 몰라도, 이야기가 연속되는 장편보다는 연작의 형식으로 쓴 단편집 형태의 장편을 볼 때가 이사카 코타로의 글답다...

[감상] 먹먹해지는 희망, 《로드 THE ROAD, 코맥 매카시》

《로드 THE ROAD》 코맥 매카시| 정영목 역| 문학동네| 2008.06.13(2006) | 328p<핏빛 자오선> 감상을 올리고 나니, 정리할 수 없었던 <로드>의 감상 또한 가능할 것 같다.<핏빛 자오선>을 다 읽고 덮었을 때 그 가차 없음에 온몸이 서늘했다면, <로드>를 덮었을 때는 무어라 정의할 수 ...

[감상] 바나나의 그 책, 《키친》

《키친キッチン》 요시모토 바나나| 김난주 역| 민음사| 1999.02.06 (1988)| 199p 요시모토 바나나는 반짝반짝 빛이 나는 이 글을 스물세 살 때 썼다 한다.그녀가 계속 천착하는 주제인 ‘상처의 극복’이 고스란히 원형태로 담겨 있는 세 편의 글.<키친>과 <만월>, 그리고 <달빛 그림자>.세 편 모두 친인의 ...

[감상] 아니, 이렇게 다 밝히면 뭘 어쩌라고? - 《칼에 지다》, 아사다 지로

《칼에 지다 (상, 하) Mibu Gishi-Den》, 아사다 지로| 양윤옥 역| 북하우스| 2004.12.09 (2000) | 462p, 455p내 친조부님은 전라남도 벌교에서 나고 자라신 분이다. 워낙 일찍 세상을 뜨셨기에 뵌 적은 없으나, 할머님 살아생전 드시던 밥상에는 언제나 양념을 살짝 입힌 꼬막이 떠나지 않았다.그러나 조부께서 일가를 일구신 ...

[감상] 《불한당들의 세계사》, 《알렙》 - by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불한당들의 세계사 (보르헤스 전집 1) ㅣ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황병하 역| 민음사| 1999.03.01 | 158p][알렙 (El)aleph (보르헤스 전집 3) ㅣ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황병하 역| 민음사| 1998.01.01 | 256p]보르헤스는 한때 내게 근거 없는 외면의 대상이었다.지금 생각하면 의미 없는 편 가르기 의식의 잔영일 뿐...

[감상] 《한밤중에 행진》 오쿠다 히데오, 양억관/2007(2006)/재인

3월 말에 읽었지만 정리는 안 한 책.오쿠다 히데오의 글은 “남쪽으로 튀어!”밖에 안 읽었지만, 이 글 “한밤중에 행진”은 어째 그답지 않은 글이다.왠지 적당히 쓴 듯한 느낌이 든달까. 일본에서는 드라마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꼭 ‘돈이 필요해서 쓱쓱 쓴 듯한’ 글이다.하지만 뭐, 그걸 비판할 마음은 전혀 없다. 그 고충을 모르는 바도 아니고.세 사람의 ...

[감상] 《남쪽으로 튀어! 1,2》 오쿠다 히데오, 양윤옥/2006(2005)/은행나무

이름을 들은 지는 꽤 되었지만, 오쿠다 히데오의 책은 이번에 처음 읽었다. 그의 글을 읽고 싶었던 건 ‘제대로 웃겨 주는 작가’라는 평 때문.재작년에 손에 잡았다 놓은 글 중, 컨셉이 ‘웃기자’는 글이 있다. 초고를 다시 봐도 꽤 웃기는 편.내 경우는 글 쓸 때의 상태와 글의 분위기가 그대로 가는 편이라, 지금은 쓸 수 있는 글이 아니다. 이걸 다시 쓸...

[감상] 《혼블로워》 5-10 / C.S.포레스터, 조학제/ 연경미디어

혼블로워 5 - 파나마의 사투 / 2005. 5혼블러워 6 - 불타는 전열함 / 2005. 5혼블로워 7 - 용사의 귀환 / 2005. 9혼블로워 8 - 결전! 발트 해 / 2005. 9혼블로워 9 - 세느 만의 반란 / 2006. 5혼블로워 10 - 해군제독 혼블로워 / 2006. 53, 4권을 읽으며 약간씩 고개를 갸웃거리다 완결권을 읽은 후에는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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