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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

요새 잠깐씩 읽는 <<셰익스피어/이경식>>.<햄릿>의 대사 한 토막에 감탄하다.Our wills and fates do so contrary runThat our devices still are overthrown;Our thoughts are ours, their ends none of our own.우리의 의...

경험치

휴식 중간, 끼적임.- 경험한 것일수록 잘 쓸 수 있다.- 경험하고 싶어야 잘 쓸 수 있다.완전히 다른 명제라 할 수 있는데, 사실은 둘 다 맞다.1자신이 경험한 것만큼 잘 다룰 수 있는 소재가 뭐 있겠나. 이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대박을 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로렌 와이스버거>를 봐도 알 수 있다.독자가 관심을 가질...

ID솔루션 취향 테스트

지적이고 문학적인 장인의 취향당신은 가장 지적이고 수준 높은 취향을 가졌습니다.당신의 취향은 이중적입니다. 당신은 논리적이고 정교한, 치밀하고 계획적인 것들 좋아하면서도, 창작의 자유와 표현의 다양성을 지지합니다. 이성적인 격식(decorum)을 중시하면서도 자유와 열정을 선호하는, 이중적인 완벽주의자라고 하겠습니다....

form.폼 나다, 간지 나다 등.<모양>이나 <자태>로 순화해 쓰라곤 하지만, '모양 나다', '자태 나다' 등으로 쓰면 어쩐지 맛이 안 난다. '멋지다'로는 어째 제대로 표현이 안 되는 맛이랄까.장르를 불문하고 주인공의 <폼>이나 <간지>는 독자나 관객을 열광케 하는 중요한 요소인데,이게 생각만큼 ...

명명백백

明明白白.밝고 밝으며 희고 희도다.더 밝을 여지가 없고, 더 하얄 여지가 없을 만큼 하얗게 밝다.소설은 결국 자신을 말갛게 드러내는 법이라, 내 글을 보면 내가 보인다.악당조차 잔머리는 안 쓴다. 분명하지 않은 게 싫은 것이다. 그 정도로 나는 명백한 게 좋다.주인공을 괴롭히는 못된 놈들만큼은 더럽고 치사하고 알 수 없는 음모투성이로 나와 줘야...

답게

글 쓰다 종종 헷갈리는 게 띄어쓰기다.사전 찾아 기껏 제대로 알았다 하더라도, 손 따라 글이 나가다 보면 했던 실수를 되풀이하기 마련.'답다'는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다.꽃답다, 남자답다 등으로 명사에 붙여 써야 맞다.근데, 내 손에는 띄어 쓰는 걸로 맞춰져 있나 보다. 꽤 자주 쓰는 말인데도 자꾸 틀리네.나다워. ㅎ그래도 이젠 까먹지 말자구.사람인 이...

글쓰기의 상업성

다라나형의 <상업적인 글쓰기가 존재할까?> 를 보고.- 예전에 열 올려 정리하던 주제이기도 하고, 다라나형이 답답해 하는 것이 엿보이기도 해, 서로 다 아는 말이긴 하지만 그래도 위로차.1막상 글을 써 보니 답답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다.특히나 알 수 없었던 건, 소위 그놈의 '상업성'.어떤 글은 잘 팔리고, 어떤 글은 안 팔린다.왜 ...

표준어 강박증

생각보다 맞춤법 실력이 형편없음을 깨달은 이래, 언젠가부터 사전을 찾아 확인해 보는 습관이 들었다.참 좋은 습관이라 박수쳐야 마땅하건만.세상사 다 그렇듯 좋은 면만 있는 건 아니다.1. 책 보는 눈이 까탈스러워진다독서 도중, 예전 같으면 모르고 지나갔을 만한 오탈자가 눈에 들어오게 되더라. 무시하고 넘어갈 만한 오탈자라도 몇 번을 반복해 계속 ...

나이를 먹는다는 건...

실패를 두려워하게 되는 건가 보네.여태 그런 적 없었는데.넘어져도, 추락해도, 뒹굴어도.난 언제나 씩씩했는데 말이지. ㅎ@4권 쓰는 중 잠시 막혔다.아론을 등장시키는 데까지는 성공했는데, 할리토에게 친절한 아론은 왠지 마음에 안 들달까?성격이 잘 안 잡힌다.상처 입은 야수처럼 만들어 놓으려 했는데.쓰다보니 왜 착한 넘처럼 되었을까?갸우뚱.단지 존대 때문...

변화

변했다. 확실히.호오의 가치판단은 안 내려진다.그냥 어리둥절. 4, 5년 전쯤... 한창 상업적 글읽기에 열중이었을 때는, 4-5줄이 넘어가는 빡빡한 문단을 만나면 답답하게조차 느껴졌다.안 읽히더라. 한 줄로 처리되는 "으아아악-!" "크악!" 같은 감탄어 문장이나, '콰릉!' '빠자자작!' 같은 의성어 한 문장이 더 잘 읽히더라.문장을 읽는 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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