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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어강박증 환자들에겐 정말 희소식!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12&newsid=20110831105632371&p=yonhap이제 마음대로 글에 '짜장면'이라 써도 된다. 만세-!언중의 거센 요구에 국립국어원이 드디어! ㅎㅎ표준어가 아니라 글에 못 쓰던 말들을 함 들춰 보면...ㅇ 비표준어를 복수 표준어로 인정한...

제목 굴리기

2004년 가을에 200쪽 가량 문피아에 연재했던 글이 있다. (아... 벌써 이게 7년 된 글이로구나. ㅎ)당시엔 '현대물은 출판 불가'라는 이상한 출판 룰(지금은 반대로 현대물이 대세라니...ㅋㅋ 이런 게 아이러니)이 있었던 데다, 이미 '죽작가'의 반열에 들어서고 있을 때여서, 출판사에 내 고집을 피울 상황이 아니었다. ...

머리와 가슴

내 데뷔작을 본 일묘 형은 딱 한 줄로 평을 해주었다."좀 더 가슴을 열어야 해."머리로 쓴 글이라며, 좀 더 가슴을 열고 글을 써야 한다며 친절히 부연 설명까지 해 주었다.2003년의 나는 일묘 형의 말을 100% 이해하지는 못했다.데뷔작인 위령촉루를 쓸 때, 내 가슴은 용광로처럼 끓고 있었기 때문에. 왜 머리로만 썼다 보았을까 나는 그게 더 궁금했더...

좋아하는 작가, 헤어진 연인 - 중국고대지명대사전

글 쓰는 사람에게 좋아하는 작가란, 헤어진 연인과 비슷한 존재더라.@내가 주석의 재미를 처음으로 느낀 책은 동양학 서적인 《여자란 무엇인가? 김용옥》이다.김용옥 씨의 글쓰기는 본론보다 재미있는 군소리가 많은 편인데, 학술서적을 다루는 주석의 abc를 잘 지키면서도, 본편에서는 못 담는 이야기들을 주석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해 주곤 했더랬다.하지만, 소설...

비극협정

소슬의 《벽안금조碧眼金雕(1965)》.1970년대에 와룡생 필명으로, 《벽안금붕碧眼金鵬》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번역 출판되었던 글이다.2권을 쓰며 천산파와 곤륜파, 공동파를 한꺼번에 다루게 되었는데, 소슬의 이 글이 딱 이들 문파들을 다룬 중무라는 게 기억 났다.소슬의 기풍이라면 천산파의 무공에 관련해 도움받을 것이 있을 듯했다. 나름 익숙한 곤륜파라면...

이쪽일지도 모르겠다

슬래쉬 무비를 상당히 즐기긴 하지만, 글을 써보기 전까지는 이쪽 방면의 재능(?)이 있다는 걸 전혀 몰랐는데.<위령촉루>를 쓸 때 처음 알았더랬다.여주인공을 고문하는 장면이 스르륵 슬슬슬 너무 간단하게 풀리는 거라.  그 결과, 그때까지 내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기괴한 물고문 장면을 완성했더랬다. 내가 봐도 혐오스럽기는 한데, 너무...

'무협소설 작법 20계'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인터넷에서 자료를 검색하다 우연히 '반다인의 추리소설 작법 20가지'와 '녹스의 추리소설 10계'를 찾았다. 레이먼드 챈들러가 쓴 글도 본 적 있지만, 추리소설가나 미스터리 작가들은 해당 장르를 쓸 때 작가로서 지켜야 할 규범이나 규칙들에 대해 많은 논쟁을 거친 모양이더라.한국무협의 경우에도 이와 같은 담론은 있었다. 외국처럼 단편 발표를 위한 잡지는 ...

장르성과 문장, 그리고 예술

<장르성>에 대해 댓글을 쓰다, 문득 떠올라 이런 말을 했다."어째서 예술이 아니라 하면서도 문장을 강조할 수 있는지, 문장을 강조하면서도 '지금 예술 하냐?'고 비판할 수 있는지..."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이에 대해 글로 정리해 놓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 싶다.댓글로 단 저 말은 비평단에서 활동할 때 시작된 고민의 결론쯤 되는 말인데...

문장에 대한 결론

빤한 결론이기는 하지만, 이제까지 미지의 영역이었던 경험을 한 결과... 분명한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최근 중무 번역 원고의 윤문 작업을 두 종 해 보았다.처음 한 것은 번역 원고가 워낙 좋았다.두 번째 한 것은 번역 원고 상태가 정말 후졌다 안 좋았다.책 읽기와 글쓰기도 멈춘 채 한동안 올인한 후에야 오늘 새벽, 겨우 마감 날짜를 지켰다.원본을 본 바...

易地思之

대개의 사람들은... 소설을 쓰는 사람이라면, 맞춤법을 중시하고 오탈자나 비문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알겠지만.사실은 그렇지 않다.이건 사실 딱히 장르소설가의 문제만은 아니다.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울나라 문학계의 거성이라 할 작가 - 그의 단편집, <매잡이>를 본 후 '나 같은 사람은 소설 못 쓰겠구나'라는 열패감을 심어 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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