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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수락산 + 불암산 종주

주말 산행을 한 건 직장인 동행이 있어서였는데, 그와는 수락산과 불암산 사이의 덕능 고개에서 만나기로 했다. 수락산을 단독 종주한 후, 덕능 고개에서 동행과 합류해 불암산을 종주할 생각이었다.수락산 종주는 4시간이 채 안 걸렸으나, 동행과 시간 약속이 잘 안 맞아 불암산은 늦게 온 그와 함께 느긋하게 올라갔다.워낙 건조하고 더웠던 날이라, 조갈증에 시달...

[산행] 도봉산 + 사패산 종주

이 직업의 장점은 남들 일할 때 놀 수 있다는 것이라, 평일이지만 별러 왔던 대로 도봉산과 사패산을 한꺼번에 종주하기로 했다.10년 쯤 전에 단독 산행으로 딱 한 번 종주해 본 코스였는데, 발목 망가진 이후로는 엄두도 못 냈던 코스다.2년 정도 꾸준히 교정을 의식하며 운동한 결과, 얼마 전 어느 정도 회복되었다 판단했기에... 몇 차례 테스트 산행을 마...

송모탁

솔잎을 한자어로는 송모(松毛), 혹은 송침(松針)이라 한다.탁(蘀)은 낙엽이라는 뜻.표준어는 아니지만, '솔잎 낙엽'이라는 어째 미묘하게 어색한 말보다는 이 말이 더 자연스럽게 들린다.송모탁.산꾼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리라.갈색의 송모탁이 깔린 오솔길을 걷노라면, 구름 위를 걷는 듯, 부드러운 양탄자를 밟는 듯 포근하다.동트기 전에 산행을 하면 시각이 제 ...

겨울이 가는 소리

오늘 새벽 도봉산을 타다 재미있는 경험을 했다.집에서 나오기 전 보았던 YTN 일기 예보에서는, 서울은 오후에나 조금 비가 온다고 했다.그래도 혹시 몰라 우비를 챙겨 갔는데, 시루봉을 넘어 우이암으로 가던 중간에 조그맣게 비오는 소리가 들리는 거라.아직 동이 트지 않아 눈으로는 확인할 수가 없어 손바닥으로 비를 가늠했는데, 빗방울은 느껴지지 않았다.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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