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어강박증 환자들에겐 정말 희소식! by 신독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12&newsid=20110831105632371&p=yonhap

이제 마음대로 글에 '짜장면'이라 써도 된다. 만세-!
언중의 거센 요구에 국립국어원이 드디어! ㅎㅎ
표준어가 아니라 글에 못 쓰던 말들을 함 들춰 보면...

ㅇ 비표준어를 복수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 (총 11개)
- 간지럽히다 : '간질이다'와 함께 복수 표준어로 인정됨. ㅎㅎ '간질이다'라고 쓸 때 정말 간질였다구.
- 남사스럽다 : '남우세스럽다'와 함께. 사실 누가 '남우세스럽다'라고 말한담.
- 맨날 : '만날'과 함께. 아... 드디어 사어나 다름 없는 '만날'을 안 쓸 수 있겠군.
- 허접쓰레기 : '허섭스레기'와 함께. 드뎌 이 말이! T^T

ㅇ 별도의 표준어로 추가 (총 25개)
- ~길래
- 개발새발 : 드디어! "괴발개발이 표준어야"라고 잘난 척하는 넘에게 '훗!'해 줄 수 있게 되었엄.
- 나래 : 이게 비표준어였다니 말이 돼?
- 눈꼬리 : 드디어 이 말을 쓸 수 있게 되었구낭! '눈꼬리에 피눈물이 맺혔다' 같은 말을!
- 연신 : 북한어라 안 쓰긴 했는데, '연방'을 쓰면 영 찝찝했던 그 말. ㅎㅎ
- 끄적거리다 : 사실 '끼적거리다'라고 쓰면서도 거시기했다구...
- 찌뿌둥하다 : 드디어 '찌뿌듯하다'라는 이상한 말 안 써도 돼!

ㅇ 두 가지 표기를 모두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3개)
세 단어 모두 지극히 환영하는 바이다. ㅎㅎㅎ
- 택견
- 품새
- 짜장면!


* 어떻게든 원칙을 찾아 보려고, 자장면의 중국 병음 zhàjiàngmiàn의 국내 표기법들까지 찾아보았던 글. ㅎ
zhàjiàngmiàn, 자장면이라 쓰고 짜장면이라 읽는다

덧글

  • namserm 2011/09/01 10:32 # 삭제

    속이 확 뚫리네요 ㅎㅎ
  • 신독 2011/09/01 13:06 #

    근래 나온 뉴스 중 최고였어엽. ㅎㅎ
  • 한도사 2011/09/01 12:53 #

    짜장면과 자장면을 놓고, 출판사 편집장과 싸운게 몇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신독 2011/09/01 13:11 #

    이제는 그 편집장님도 안심할 거예요.
    이제 한도사님과 싸우지 않아도 돼 하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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