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구나무서기 by 신독

<물구나무서기>는 흔히 요가의 꽃이나 왕이라 부르는 자세인데...
깍지를 끼고 정수리를 잡는 팔동작이 불안정해서, 여태는 손을 가슴 앞쪽의 바닥에 집는 변형 자세만 해왔다.
근데... 이젠 깍지를 끼고 해도 되네.
놀라워라. @@

<원정혜의 힐링 요가>에 나오는 이 자세의 신체, 정신적 효과는 이렇다.

- 심장에 맑은 피가 돌게 한다.
- 호흡기, 순환기를 강화시킨다. 소화가 잘 되고 피부에 탄력이 생긴다.
- 흰머리가 줄어든다.
- 뇌, 척추, 신경계에 영향을 공급해서 몸 전체를 활력 있고, 젊게 한다.
- 정맥류를 완화시킨다.
- 직립으로 인해 생기는 두통, 요통, 장의 이상증상을 정상화시킨다.
- 기억력, 집중력, 지적 기능을 높인다.
- 감각기관을 강화시킨다.

고혈압 환자나 이목구비에 질병 있는 사람, 목 디스크가 있거나 생리 중인 여성은 피해야 할 자세.
허리 힘을 상당히 요하는 자세로, 스승이 없는 아마추어 수련자는 안 하는 게 낫다...고 합니다. ^^;

덧글

  • 2009/09/07 15:3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신독 2009/09/07 20:12 #

    궁리까지 필요 있나요. ㅎㅎ
  • 다라나 2009/09/07 20:35 #

    다른 자세는 대충 해도 되지만 이 자세는 조심에 조심을 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터럭만큼이라도 이상하거나, 혹은 개미만큼이라도 잘되는(오타 아님. positive 맞음)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즉시 그만둬라.

    화면 속의 여인네도 제대로 하는 게 아냐. 그리고 저걸 대중에게 저렇게 공개한다는 것도 웃기네.

    차라리 어깨로 서기와 쟁기 자세를 더 많이 해. 효과는 거의 비슷해.

    아사나의 왕이라고 불리는 게 효과가 좋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왕의 자리는 그만큼 위험하다는 뜻도 있어. 왜 실 하나에 매달아놓은 칼 아래 자리가 옥좌라는 이야기도 있잖아.
  • 신독 2009/09/07 22:01 #

    그런... 거였구낭. -_-;;
    확실히 '개미만큼이라도 잘 되는 것' 같아서 포스팅한 거거든. 신기해서.
    쟁기 자세를 하고 있는데 배에서 불덩이 같은 게 느껴지더라구.
    '으응?'하다 쉬고 나서 물구나무서기를 해 봤는데(전엔 안 되었거든) 갑자기 되는 거야. 어어... 했다능.

    동영상은 없애야겠네. ㅎ
  • Luyin 2009/09/08 02:44 #

    난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도 토나오던데... 어지럽거나 속 나쁘지 않아?
  • 신독 2009/09/08 09:14 #

    매달리는 거랑 스스로 서는 차이 아닐까나.
    속이 불편해지는 것이 아니라 편안해지드라.
  • 아자자 2009/09/08 11:15 # 삭제

    동영상을 못봐서...-_-;
    만약 머리박고 물구나무라면 사양할래..-_-a
  • 신독 2009/09/08 14:57 #

    딱 그 자세져.
  • 백면서생 2009/09/29 11:34 #

    요가의 달인이 되면 땅속에서 식사도 안하고 누워서 며칠을 견디고 하던데.......

    참 무협의 유가신공하고, 요가하고는 무슨관계일까요?
  • 신독 2009/09/30 09:24 #

    '유가'란 말 자체가 요가의 음차어죠. 유가밀공은 요가를 무협적으로 변용시킨 것 같더군요. 요가도 신체 동작을 강조하는 하타요가만 있는 것은 아니니, 무협에 응용하기로 하면 쓸 소재가 무궁무진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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